방정환 선생님은
어린이는 어른보다 한 세대 더 새로운 사람이니 그 뜻을 가볍게 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1924년 국제 아동 인권 선언보다 1년 앞서 발표한 어린이날 선언문은 윤리적 억압에서의 어린이 해방이며, 완전한 인격체로서 어린이를 인정한 것입니다.
기존의 생각을 강요하고 세뇌하면 새로운 세대에 적응할 수 없습니다.
새로운 생각을 인정해 주고, 감정도 욕구도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수용 받고 지지를 받아야 생각과 감정들을 표현할 수 있고,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100년으로 나아가며 색동회는 "짓밝히고 학대받고 쓸쓸하게 자라는 어린 혼을 구원하자. " 고 하시며, 동화구연의 모범을 보여주신 방정환선생의 뜻과 정신을 기억해야 합니다.
감성적 이야기 전달로 어린이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어야 합니다.
자신의 정서를 인식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키워 유능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힘을 키워주어야 합니다.
이야기를 통해 삶의 본질을 깨닫고 타인의 정서에 공감하게 하여 다른 사람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자신의 미래를 꿈꾸며 오늘 행복한 어린이는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2월 색동회 14대 이사장 박금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