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목의 동영상
페이지 정보

본문
온실 속의 五月이
파란 하늘인줄만 알고
문을 살며시 열었다
엄마에게 배운 미소로,
손바닥에 파란 신호를 담고.
한 발짝 한 발 짝
포로병 같이 .
손을 든 채로
“엄마 아 ~”
건널목은
눈물로 얼룩진다.
그러나
철갑 속의 007들은
목줄 풀린 도사견 같다.
五月의 하늘이 높아도
무지개 뿌리 내릴 곳은
찾을 수 없다.
***********
시내버스 차창에서 본 건널목의 동영상
- 이전글세계의 어린이날 소개 06.05.09
- 다음글어린이날 공휴일 확정! 06.05.0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